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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전농 강원 "새 정부는 농업대개혁을 실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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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농민에 대한 사과는 '농업대개혁'

뉴스1

20일 오후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지부원들이 농업개혁 실현을 위한 강원농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7.6.20/뉴스1 © News1 김경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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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김경석 인턴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은 20일 오후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문재인 정부가 실현해야 할 농업개혁 과제로 5대 적폐척산, 3대 즉시개혁, 5대 핵심정책 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전농은 "새 정부가 벼 수매가 환수 정책을 비판하고 밥쌀 수입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하지만 농업적폐인 밥쌀 수입은 여전히 강행되고 벼 수매가 환수 조치는 철회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백남기 농민이 외쳤던 '쌀값 보장, 밥쌀수입 중단'의 외침은 조금도 해결되지 않았다"며 "이전 정부가 망친 농업정책을 청산하고 농업의 근본적 전환을 위한 농업대개혁이 필요하다"고 표명했다.

그러면서 밥쌀 수입 중단과 협의, 벼 수매가 환수, 강압적 벼 감축정책, 한·칠레FTA 중단, GMO벼 상용화 금지 등 5가지 폐단을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쌀 1kg 3000원,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남북 농업교류 시행과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농민수당 도입,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농지 공개념 실시, 개방농정 전면 재검토 등 즉시개혁과 핵심정책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위해 정부와 농민단체가 정책을 협의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소통기구인 농업정책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ks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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