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유용미생물배양센터, 멸균배양기 추가 설치

고성군 유용미생물배양센터와 멸균배양기. (유용미생물배양센터 제공) 2017.6.21/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고성=뉴스1) 고재교 기자 = 강원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완) 유용미생물배양센터는 안정적인 유용미생물 생산과 보급을 위해 멸균배양기 3기를 추가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군은 예산 3억7000만원을 투입, 올 12월까지 멸균배양기 1500L 2기와, 500L 1기, 제어설비를 추가설치해 미생물 멸균배양 시스템 2기를 5기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군은 멸균배양기가 설치되면 1일 유용미생물 생산량이 2톤에서 4.5톤으로 225% 증가함에 따라 보급을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와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고성군 유용미생물배양센터는 비료와 보조사료인 고초균, 광합성균, 효모, 유산균 등 냄새저감과 병해충예방에 뛰어난 유용미생물 6종 161톤을 863농가에 보급했다.

올해는 7종 370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배양센터는 유용미생물을 활용하는 관내 농·축산업인 등을 대상으로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용미생물을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또 유용미생물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내·외부 강사를 통해 일정기간 교육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생물 멸균배양기를 추가로 설치해 유용미생물 공급량을 늘려 고품질 농·축산물을 생산하고 고성군 청정 농·특산물 이미지 제고와 농촌 부가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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