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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경기농기원, ‘멸강나방’ 애벌레 확산…즉각 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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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멸강나방 유충© News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 전역에서 벼와 옥수수 등에 큰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애벌레가 발생했다며 농가에 즉각적인 방제를 당부했다.

20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벼와 옥수수 등에 큰 피해를 입히는 멸강나방 애벌레가 지난 19일 여주시에서 첫 발생된 이후 이날 현재 안성, 양주, 이천, 용인, 포천, 화성 등으로 확산된 상태다. 발생면적은 81㏊에 달한다.

멸강나방 애벌레는 현재 2~4령(5~15㎜ 내외) 정도지만 최근 고온과 가뭄지속 등으로 발육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멸강나방 애벌레는 3령(약 10㎜) 이내에는 적용농약으로 1회만 뿌려도 방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시기가 늦어져 4령(15㎜) 이상이 되면 작물을 갉아먹는 속도가 매우 빨라져 큰 피해가 예상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에 따라 지난 19일 멸강나방 주의보를 발령하고 과거 멸강나방의 주 발생지에 대한 예찰을 실시하는 한편, 농가에 즉각적인 방제를 당부했다.

김순재 도 농업기술원장은 “주변을 잘 살펴 멸강나방이 발생됐으면 즉시 적용농약을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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