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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전북도, 어업생산력 증대위해 바다 가꾼다...수산자원 기반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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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초설치 및 종묘방류 효과조사 결과 2.6~3.7배 효과

전주/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북도가 수산자원 보호 및 번식을 통한 어업생산력 증대를 위해 총 74억원을 투입하는 ‘2017년도 수산자원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주요 사업은 △인공어초 설치(32억원) △어초어장 관리(1억원) △군산 연안바다목장 조성(10억원) △바다숲 조성(6억원) △수산종묘 방류(25억원) 등 이다.

인공어초는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기 위해 1974년부터 설치됐다. 작년 적지면적의 49.8%인 1만6747ha에 이어 올해 군산과 부안 2개 해역 16단지 128ha에 설치된다.

어초어장관리는 인공어초 설치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초의 시설상태, 어장 주변 폐기물 수거, 어획 및 부착생물 조사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군은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어초어장 22,011ha를 관리해 폐기물 158톤을 수거했다.

군산 연안바다목장 조성은 군산 옥도면 해역 480ha에 5년간(2014~2018) 5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254ha에 인공어초 338기(어류형8, 패조류형330)와 자연석 8601㎥를 시설했다.

도는 올해 96ha에 인공어초 4기(어류형) 및 기 설치된 인공어초 수역에 우량종묘(약 100만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도는 해조류 확대 조성을 통한 해중림과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군산 옥도면 해역에 바다숲(잘피, 모자반 등) 17ha를 조성하고 있다.

또 자원남획 및 기후변화 등으로 감소된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고 건강한 수산생물을 방류, 어업생산력 증대를 위해 7개 시군(군산·정읍·진안·임실·고창·부안)에서 바닷고기인 광어, 해삼, 우럭과 민물고기인 뱀장어, 붕어 등 786만 마리, 바지락 종패 62톤을 방류하고 있다.

강승구 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평가한 2016년도 서해안지역 어초사업 효과 분석에서 어초설치지역 어획량이 비설치 지역보다 약 3.6배 높고, 종묘방류 경제 효과 조사 에서도 광어 2.6배, 감성돔 3.7배, 해삼 3.2배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며 “인공어초 설치, 바다 숲 등 수산자원조성 기반 구축 사업을 지속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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