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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산불 경보, '주의'단계로상향 …"여름 산불 피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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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근 경남 창녕군 도천면 우강1리 마을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물을 잡기 위해 출동한 소방헬기 모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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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이 20일 오전 10시를 기해 산불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16일부터 19일까지 28건이 발생하는 등 고온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된 5월 31일 이후인 6월 1일부터 6월 19일까지 전국에서 발생된 산불은 총 64건(피해면적 13.43ha)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건(3.23ha), 최근 10년 평균 19.9건(5.31ha) 대비 각각 2.8배, 3.2배 증가했다.

해당 기간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가 45%(29건)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경북(20건 31%)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에 산림청과 지역 산불 관리기관은 산불재난 위기경보 해제 시까지 산불조심기간에 준하는 신속한 산불 대비와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박도환 산불방지과장은 “우리나라도 기후변화 영향으로 미국·포르투갈처럼 여름철 산불피해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산불 예방에 대한 국민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pcs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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