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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제주 진보3당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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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정의당 제주도당과 노동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17.6.20/뉴스1©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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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정의당 제주도당과 노동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은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지방선거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정당득표율과 의석비율을 일치시킴으로써 표의 등가성을 보장하고 사표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들 정당은 "지방선거 때 마다 50%대의 득표율로 90% 이상의 의석을 차지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제주의 경우 지역민의 의견을 일차적으로 수렴하는 기초의회가 폐지돼 민심이 더욱 심하게 왜곡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정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유권자의 표심이 제대로 반영된 의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기최의회도 부활시켜 풀뿌리 민주주의가 작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정당은 "이 같은 선거제도 개편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내 정치권, 제주도민과 함께 연대의 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mro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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