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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5년간 8만명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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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지난 5년간 지역 인재 8만명을 고용하는데 기여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울산에서 열렸다.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 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연평균 1만6000여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해 청년 취업난 해소에도 기여한 행사다.

현대·기아차는 20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2017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울산·경주권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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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울산경주권 개막식 행사에서 참석 내외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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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은 “이번 채용박람회가 협력사에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우수 인재를 사전에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일자리가 국가적·국민적 화두가 된 지금 현대·기아차가 협력사와 함께 채용박람회를 개최한 것은 참으로 감사하고 든든한 일”이라며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인 만큼 오늘 많은 분들이 취업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전국적으로 총241개의 부품·판매·설비, 원부자재 협력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협력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5개 권역(수도·충청권, 호남권, 울산·경주권, 대구·경북권, 부산·경남권)으로 세분화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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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박람회에 참석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를 찾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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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채용박람회를 찾은 취업준비생 이민영씨(29·울산 동구 전하동)는 “자동차 산업에서 부품업체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들었다”며 “업력과 기술력이 검증된 현대·기아차 협력업체라면 미래를 걸고 도전할만하다는 생각에서 취업상담을 받았는데 앞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이어오면서 협력사들이 우수인재 확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장소 제공부터 행사 기획·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지원을 전담하며 행사 전반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행사는 참가 업체가 현대·기아차 협력사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인재 채용 가능성을 높이고 구직자에게는 경쟁력 있는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협력사 동반성장과 자동차 산업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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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박람회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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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대·기아차가 추진해 온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힘입어 협력사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15년 만에 평균 매출액은 3.7배, 자산규모도 5.6배 증가하는 등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협력사 관계자는 “구직자들은 생소한 기업에 지원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현대·기아차 협력사로 알려지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인다”며 “채용박람회가 실제로 인재 발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올해도 회사와 함께 성장할 우수 인력을 채용박람회를 통해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ou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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