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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대구 신성장산업 수출 증가…로봇연구원 등 인프라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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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근 2년간 대구지역 신성장산업의 품목별 수출 구성비(대구상의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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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전기·자율주행차, 로봇, 바이오헬스, 차세대반도체 등 대구지역의 신성장산업 수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이들 업종은 정부가 선정한 '12대 신성장산업'에 포함돼 있다.

20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신성장산업 수출 비중이 지난해 기준 3억9000만달러로 전체의 5.6%, 수입은 8억7000만달러로 전체의 19.9%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최근 5년간 대구지역 전체 수출이 연평균 0.2% 감소했으나 신산업 수출은 2.2% 증가했다.

수출은 프리미엄소비재, 바이오헬스, 로봇, 항공·우주, 차세대반도체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역수지는 로봇산업 분야에서 5년째 흑자를 나타냈고, 바이오헬스 분야는 2015년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대구지역 신산업의 주요 수출시장은 중국, 미국, 베트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으며, 최근 아일랜드, 캐나다, 러시아, 이란, 호주 등지로 점차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신성장산업의 수출 증가에 대해 대구상의는 로봇산업연구원, 자율주행시험장, 첨단의료복합단지, 물산업클러스터 등 산업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기업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경쟁력인 기술력 제고와 공정혁신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해야 하며, 민·관이 비전을 공유하고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선택과 집중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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