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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남편이 만든 '뿡방'의 용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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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인터넷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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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이 편하게 방귀를 뀌라고해서 꿨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됐다.

글쓴이는 "임신 초기라서 시도때도 없이 방귀가 나와 힘들다. 마치 '걸어다니는 방귀탄'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남편에게 들키기 싫어 베란다나 화장실에 몰래 가서 방귀를 뀐다"며 "소리는 나지 않게 뀔 수 있는데 냄새가 너무 심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빈혈로 인해 철분제를 꾸준히 복용해왔고 이로인해 만성 변비가 생긴 것이다.

글쓴이는 "어느 날 남편이 '왜 자꾸 화장실과 베란다에 가느냐?' 물었다"며 "그래서 솔직히 말했더니 남편이 '아기 때문인데 괜찮다'고 위로해주며 나를 안아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글쓴이는 "정작 남편 앞에서 방귀를 뀌자 남편은 창고로 쓰던 방 문 앞에 '여왕님을 위한 뿡방, 여기를 이용해 주세요♥'라는 안내문을 걸어놨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남편이 왜 그런걸까요.."라며 웃기면서도 슬픈 사연을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 너무 웃기다", "냄새를 맡아보니 참기 힘들었던거지", "뿡방이라니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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