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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연꽃과 함께하는 '다래기장터'...시민이 만드는 시민들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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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수원시 당수동시민농장에서 두 번째 다래기장터 열려

아시아투데이

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경기 수원시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텃밭 먹거리, 지역 작가들의 수공예 작품을 만나고 다양한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다래기 장터’가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당수동 시민농장에서 열린다.

20일 수원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도시농업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하는 다래기장터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열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달 열린 올해 첫 장터에도 가족 단위로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함께 즐겼다. ‘다래기’는 당수동의 옛 지명이다.

다래기장터에서는 채소·과일·꽃·약초·꿀 등 다양한 농산물과 나무·규방·금속 공예품, 텃밭 채소로 만든 갖가지 먹거리 등을 판매한다. 청소년이 부모와 함께 물건을 판매하는 벼룩시장도 열린다. 수원 로컬푸드 직매장, 재생에너지 체험관도 운영된다.

아이들을 위한 놀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목공예, 모종 심기, 인두화(우드 버닝)·팔찌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고, 마당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터에서는 비눗방울 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을 할 수 있다. 드론 비행 시연도 있다. 장터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오후 12시 30분, 2시 30분 두 차례 공연이 열린다.

활짝 핀 백련 연꽃단지에서 아름다운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했다. 비가 오면 행사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세 번째 장터는 오는 10월 21일 열릴 예정이다.

박현자 수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달 열린 장터에 많은 시민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장터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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