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인천항 미주항로 PS1 서비스, LA 이어 타코마항 기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축산물, 과일류 국내 수입 시 신선도 유지 및 유통 빨라져

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항과 미국을 잇는 원양항로 PS1(Pacific South1) 서비스에 서부 워싱턴주 타코마항이 포함되면서 미 서해안 북부지역 화물도 환적 없이 바로 인천항으로 들어오게 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에서 제공하고 있는 미주항로 PS1 서비스 기항지에 타코마항이 추가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PS1서비스의 미국 기항지는 기존 LA항(롱비치) 1곳에서 2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타코마항을 출발한 컨테이너 선박은 매주 화요일 저녁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입항하게 된다. 타코마항에서 인천항까지는 14일이 소요된다.

PS1 서비스 항로 조정 이후 타코마항에 처음 기항하는 현대 타코마호는 스크랩(Scrap)·건초 등 화물을 싣고 오는 28일 타코마항을 떠나 내달 11일 인천신항에 도착하게 된다.

PS1 서비스를 통해 축산물이나 신선 과일류를 국내로 수입할 경우 입항 다음 날인 수요일에는 검역 및 통관을 마치고 수도권 지역으로 화물을 배송할 수 있다. 이어 대형마트 등 소매상에 상품을 진열하면 구매와 소비가 집중되는 주말에는 소비자의 식탁에 해당 축산물과 신선 과일이 오르게 된다.

IPA는 화주 대상 마케팅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빠른 화물과 신선 식품을 제공할 수 있는 PS1 서비스의 강점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IPA 관계자는 “타코마항은 미국 항만 중 한국 수출 물동량이 두 번째로 많은 항구”라며 “보다 다양한 화종을 유치하고, 화주들에게 수도권에서 소비될 화물의 물류비 절감 혜택을 홍보하는 등 항로 마케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