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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함양군, 폭염 속 가뭄대책 T/F팀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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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국제뉴스) 이종필 기자 = 함양군은 때 이른 무더위와 봄철 강수량 감소로 가뭄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가뭄대책 T/F팀을 꾸리고 용수 확보ㆍ보급 대책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기상청 강수량 자료에 따르면 2013~2016년(4개년) 1~5월 기간 중 평균 강수량은 289.7㎜였으나 올해의 경우 113.5㎜로 4년 평균 강수량 대비 39.1%로 강수량이 매우 적다. 6월 현재까지 강수량은 5.2㎜에 그쳐 앞으로 무강수 일수가 계속될 경우 농작물의 고사, 토양마름, 파종시기 일실, 생활용수 부족 등으로 가뭄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군은 최근 수립한 가뭄대응 종합대책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산하 가뭄대책 T/F팀을 총괄상황반 등 관계 부서 5개 반으로 긴급 구성하고 6월부터 가뭄해소 시 까지가뭄지역 용수개발 및 급수설비 개ㆍ보수 지원 등 전방위적인 가뭄 대책을 수립 연중 추진하며, 각 대책반은 가뭄에 따른 피해 예방과 저감을 위해 필요시 예비비 등 가용재원 집행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먼저 총괄상황반은 가뭄상황 총괄관리ㆍ피해지원ㆍ상황전파ㆍ행동요령 홍보를 담당하고, 상수도대책반은 생활용수공급ㆍ식수원 수질관리ㆍ비상급수대책을 맡는다.

또한, 농업용수대책 및 농작물대책반은 농업용수공급ㆍ저수율 관리ㆍ가뭄지역 관리ㆍ수원개발, 농작물 생육관리ㆍ재배요령 지도ㆍ병충해 방제를, 공업용수대책반은 관련상황 모니터링ㆍ수돗물 다량사용 공장 조업단축 또는 격일제 영업검토ㆍ용수공급조정 등을 각각 담당 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활동한다.

특히 주민들에게 물 절약을 위한 국민행동요령 홍보ㆍ안내활동을 펼치고, 관내 양수장비 가동상태 일제 점검실시, 장기적 가뭄에 대비한 생활용수 확보 현황파악, 마을단위 상수도 현황파악 등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점검ㆍ정비에도 철저를 기한다.

이와 관련 군은 앞서 긴급 가뭄 위기를 대비해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 특별교부세 등 3억 9000만원을 투입해 농업용수개발 5건, 장비구입ㆍ수리 40건 등 가뭄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가뭄대비 T/F팀 가동으로 행정력을 총 가동할 테지만 주민들도 라디오나 TV 등을 통해 가뭄 관련 기상정보를 매일 확인하고 가뭄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해 적극적인 실천으로 피해저감 및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가뭄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고시/공고)에 게시한 자료를 참고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안전건설과 복구지원담당을 통해 안내를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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