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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해남지역 강우량 평년 30%…가뭄 극복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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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유영걸 해남군수 권한대행(오른쪽 두 번째)이 19일 마을 앞 저류지 저수율이 10% 이하로 낮아진 전남 해남군 화원면 억수리를 찾아 다단양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해남군 제공)2017.6.20/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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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1) 박준배 기자 = 전남 해남지역의 강우량이 평년의 30%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가뭄이 지속되면서 해남군이 가뭄 극복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지역의 올해 강우량은 139.9㎜(6월15일 현재)로 평년의 30%에도 미치지 못한다. 저수율도 전체 375개 저수지 중 절반 넘는 199개 저수지가 50% 미만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황산문내화원 양수장을 가동해 상습가뭄지역의 저수지 44곳에 물채우기를 하고 읍면별 관정개발과 용배수로 준설, 양수시설 정비 등 가뭄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영걸 해남군수 권한대행도 전날 마을 앞 저류지 저수율이 10% 이하로 낮아진 화원면 억수리를 찾아 다단양수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차질없는 물 공급에 만전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화원면 억수리는 수량 부족으로 관정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으로 마을앞 저류지에서 1.7㎞ 떨어진 월호소하천에 수중 모터를 설치하고 농수관로를 매설해 억수마을까지 물을 공급하고 있다.
nofate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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