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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경인아라빛섬에 '항만친수시설' 개발...레저·교육·휴게 명소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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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사업자 400억 투자...유휴 항만부지를 민간자본으로 개발해 경인항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 기대

아시아투데이

아라빛섬 조감도/제공=아라뱃길관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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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 서구 경인아라뱃길 아라빛섬에 레저·교육 및 휴식 기능을 갖춘 항만친수시설이 들어선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관리단은 지난 19일 민간사업자 드림엔터테인먼트와 경인항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라빛섬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아라빛섬은 이용객이 적고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아라뱃길관리단은 지난해 9월 아라빛섬 개발사업자 선정 제안공모를 통해 11월 드림엔터테인먼트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드림엔터테인먼트는 400억원을 투자해 6만9400㎡ 부지에 조망·레저형(1만7000㎡), 문화·교육형(7000㎡), 레저·휴게형(1만2000㎡) 친수시설과 휴게시설(1만9000㎡)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친수시설에는 서해 낙조전망공원, 파도 유수풀, 해양생태계 체험관, 인공 서핑교육 시설, 스파, 방갈로 등이 포함된다.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372면짜리 주차장도 함께 만든다.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어린이 유수풀 등지에서 물놀이를 즐긴 뒤 저녁엔 전망공원에서 서해 낙조를 감상하거나 시푸드 레스토랑에서 낙조를 배경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

또 가족끼리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캠핑시설과 해양생태계 체험관도 들어서게 되며, 겨울엔 워터파크에 아이스링크를 설치해 사계절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꾸민다. 드림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19년 개장을 목표로 실시설계 및 인허가를 통해 이르면 올해 말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K-water 관계자는 “시설공사가 완료되면 인천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랜드마크 역할 뿐만 아니라 및 경인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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