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때 이른 폭염 맹위…제주도 낮 한때 비

<사진/기상청>

때 이른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일부 지역에 오후 한때 비 소식이 있다.

20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대기불안정으로 강원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은 오후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낮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더위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30도를 웃도는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오늘 예상 오전 기온은 서울 20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대전 20도, 대구 21도, 광주 20도, 전주 19도, 부산 19도, 제주 22도이고, 오후는 서울 32도, 춘천 32도, 강릉 27도, 대전 33도, 대구 33도, 광주 33도, 부산 26도, 제주 25도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특히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어 자외선과 오존도 비상이다. 전국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에서 위험 단계까지 치솟겠고, 오존 농도도 높겠다.

이에 기상청은 "햇볕에 그대로 노출했을 시 수십 분 이내에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수준"이라며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하고, 일사병과 같은 온열 질환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6834@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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