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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대전시, '정규직 채용까지' 지역 대학생 인턴십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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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대전/아시아투데이 이상선 기자 = 대전시는 지역 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정규직 채용까지 연계한 인턴십 사업을 전개한다.

시는 지역대학생 165명이 대덕특구 연구기관 및 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지역우수기업에서 인턴십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하계 인턴십은 대전지역 청년(대학생)들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난 5월 16일부터 2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했다. 이에 8개 대학 331명의 대학생이 신청해 최종 165명이 선정됐다. 참여 학생들은 이공계 104명, 인문계 56명, 예체능계 5명이다.

대학생 인턴들은 약 8주간 지원한 기관에서 근무를 하게 되며, 임금은 시간 당 9500원, 월 152만원을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근로 장학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9개 대덕특구 연구기관과 대전시설관리공단,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대전마케팅공사 등 11개 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한울에프앤에스, ㈜제니컴 등 6개 지역 우수기업들이다.

대덕특구 연구기관 및 출자출연기관은 전 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직업체험형으로 인턴근무를 하고, 지역 우수기업은 정규직 채용예정이 있는 기업들로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인턴근무가 끝나고 정규직 채용까지 연계될 예정이다.

시는 재학 중 산업현장 직무체험을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가지게 되며, 이후 청년 취업률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규환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전지역 학생들이 대덕특구 연구기관 및 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에서 전공과 관련된 직업체험의 기회를 가져 학생 각자의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은 동계방학기간에도 진행될 예정으로 시는 오는 11월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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