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인천시, ‘실시간 주차정보서비스' 2단계 사업...내년 4월 완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사업비 20억원 투입, 공영주차장 175개소 실시간 주차정보 추가

2019~2023년까지 3단계 약 500개소 확대 추진

아시아투데이

주차정보서비스 2단계 사업 구축 범위(개황도)/제공=인천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시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실시간 주차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한 2단계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인천시는 원활한 교통 소통 및 수요자 중심의 실시간 주차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2단계 사업을 이달 중 발주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주차장을 연결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정보를 소통하는 사물인터넷을 주차장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다.

인천시는 2단계 사업을 위해 ‘2017년 지능형 교통(ITS) 분야’에 공모해 국비 8억원을 지원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국비와 시비 등 총 20억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175개소의 실시간 주차정보를 추가로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확대 구축사업을 이달 발주해 내년 4월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내년 6~7월부터 총 215개소의 주차정보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하게 되며, 2019~2023년(3단계)까지 약 500개소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에서는 그동안 주차장 이용률 개선 및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사물인터넷 기반의 실시간 주차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완료한 1단계 사업의 효과분석을 보면, 인천시내 평균 통행속도는 평일 16.9%·휴일 24.4%가 증가했으며, 주변도로 교통량은 평일 6.9%·휴일 16.8%로 감소했다.

시는 현재 자동차 대수(135만대)의 폭증에 따른 부족한 주차공간 해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도로증가율(연 2.32%) 및 차량증가율(연 7.93%)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전통시장, 상가주변, 주택가 및 혼잡지역 주차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물리적인 주차장 확보정책에 대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 12억8000만원(국비 6억4000만원)을 투입해 인천차이나타운, 한중문화관, 월미도, 문화예술회관, 소래포구, 계양역 등 40개 주차장에 사물인터넷 기반의 주차정보시스템 구축(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7월부터는 내비게이션, 앱, 인터넷에 주차장의 주차가능면 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1단계로 완료한 40개 주차장에 대한 실시간 주차정보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내비게이션 ‘U내비’와 모바일 앱 ‘인천시 미추홀 주차정보’를 다운받아 이용하면 된다.

인터넷 홈페이지 서비스는 포털사이트에서 ‘인천시 미추홀 주차정보안내시스템’ 검색 또는 parking.incheon.go.kr으로 접속 후 이용하면 된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