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SNS돋보기] 사립초생 집단폭행 의혹…"어릴 때부터 인성교육 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서울 한 사립초등학교에서 대기업 총수 손자와 연예인 아들이 학교폭력에 연루됐으나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19일 온라인상에서는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빗발쳤다.

다음 누리꾼 'jjeong'은 "이번 학교 집단폭력사건 흐지부지 넘어가서는 안 된다. 면밀히 조사해서 엄격히 처벌받는 본보기를 보여줘야 한다", 'hiccup'은 "엄정한 조사 부탁드려요"라고 촉구했다.

네이버 아이디 'cosb****'는 "사실관계를 따져야 하는 건 맞습니다. 기다려 보겠습니다. 혹시라도 조사 결과, 사건보도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때는 사회지도층으로서 책임은 감수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아이들을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가정과 학교 모두에서 제대로 된 인성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다음 네티즌 '대물'은 "어릴 때부터 제대로 된 인성교육이 필요하다. 돈으로 다 된다는 어른들의 그릇된 인식을 애들한테 심어줘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네이버 이용자 'cjl0****'는 "철없이 행동하는 미성년자는 잘못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렇게 교육을 한 부모, 스승에게 같이 오랜 시간 봉사활동을 하게끔 하는 게 아이들의 교육이 제대로 이뤄진다고 본다"고 썼다.

네티즌들은 피해 아동의 후유증을 걱정하면서 회복을 기원하기도 했다.

네이버 사용자 'mydb****'는 "개구리에게 장난으로 돌을 던지지만 맞는 개구린 아프죠. 아무리 장난으로 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아프다고 하면 장난이 아닌 겁니다", 다음 이용자 '후루룩짭짭'은 "심한 장난을 여럿이 한 친구에게만 했다면 폭력이지. 피해 아동이 외상이 없다 해도 마음의 상처는 어떻게 할건지…"라며 안타까워했다.

네이버 누리꾼 'qlzl****'는 "아직 어리고 보호받아야 할 초등학생 아이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도 끔찍하지만 가해자가 같은 초등학생이라는 부분이 저는 더 충격적이네요. 피해자 아이가 잘 이겨내고 당당히 일어서길 바랍니다. 화이팅!"이라고 썼다.

youngbo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