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도시공원 입양사업 입양자' 모집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시민 스스로 공원을 가꾸는 '도시공원 입양사업 입양자'를 모집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도시공원 입양사업은 주민 스스로 공원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청주시 근린공원 74곳을 지역의 단체나 시민에게 입양해 관리하게 된다.

청주 시민, 청주지역 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SK하이닉스 등 13개 단체와 개인에 대해 협약식이 체결된 뒤로 시작된 도시공원 입양사업은 그동안 1945명이 참여해 318시간을 활동하는 시민 참여운동으로 발전했다.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2016 녹색시민 실천 콘테스트에서는 도시공원 입양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도시공원 입양사업은 행정주도로 진행하는 자원봉사와는 달리 입양자 스스로 작성한 활동계획에 따라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공동체 의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공원 입양사업은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연중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임명수 공원관리팀장은 "도시공원 입양 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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