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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심야에 가스 배관 타고 침입해 금품 훔친 6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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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경찰이 압수한 범행 도구( 부산 지방 경찰청 제공) © News1

(부산·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심야시간 가스 배관을 타고 건물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강모씨(60)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10월 8일부터 지난 5월 30일까지 부산의 사무실과 병원 옆 건물의 가스배관을 타고 내부로 들어가는 수법으로 총 37차례에 걸쳐 6654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강씨는 노루발못뽑이(일명 빠루), 드라이버 등으로 창문을 제껴 여는 방법으로 건물에 침입했다.

또 범행 현장에서는 휴대하고 있던 우산으로 얼굴과 범행 장면을 가리는 치밀함도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씨가 비닐로 포장된 범행도구를 손에 들고 가는 장면을 확인하고 검거했다.
ch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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