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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ZTE, LoRa 기술 협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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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와 ZTE가 중국에서 저전력 광역 무선통신기술(LPWAN) 산업과 애플리케이션 홍보를 위해 CLAA와 협력한다고 16일 밝혔다. ST의 STM32 마이크로컨트롤러 상에서 CLAA 호환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협력 작업은 CLAA 기술 사양과 테스트 인증 툴을 비롯해 CLAA 게이트웨이 IWG(International Working Group)와 CLAA 네트워크 서버 MSP(Mobility Server Platform) 개발·상용화에 기여하는 ZTE의 전문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ST는 STM32 마이크로컨트롤러(MCU)의 CLAA 기술 사양과 호환성을 확보하고, CLAA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MCU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CLAA는 로라 얼라이언스(LoRa Alliance)가 지원하는 기술 주력 그룹으로, 회원사 590여 곳이 CLAA에 등록돼있다.

또 STM32 CLAA라이브러리와 현재 ST가 인증한 LoRaWAN 1.0.2 스택을 CLAA 고유 보안 프로토콜과 결합해 분석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으로 중국에서 공유 가능한 통신 사업자 수준의 LPWAN 사물인터넷(IoT)을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

아노드 보네(Arnaud Bonnet) ST 아시아 지역 핵심고객 사업부 본부장은 “STM32 에코시스템은 이미 중국의 스마트 시티·스마트 홈·스마트 산업 분야 IoT 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ST의 초저전력 ARM® 기반 STM32 시리즈와 ZTE가 지원하는 저전력 연결 솔루션을 결합하면 IoT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구축을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우 젠예(Liu Jianye) ZTE 부사장은 “ZTE와 ST 간 긴밀한 협력으로 CLAA 회원사에 향상된 LoRa IoT 연구와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다비 기자(dab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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