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한국노총과 함께 국회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간담회를 마친 후 최저임금위 복귀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지난 8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최저임금위 참석 여부를 위원장에게 위임한 바 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14일 오전 열리는 상임집행위원회에서 최저임금위 참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근로자 위원 중 한국노총은 3차 전원회의에 참석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민주노총이 복귀를 결정한다면 노동계는 모두 최저임금위에 복귀, 사실상 첫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4월6일과 이달 1일 두 차례 회의를 열었지만 근로자 위원들이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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