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인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12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이 작품은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와 10년간 함께 자란 둘도 없는 친구이자 거대동물인 옥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25일 “동물의 도축 장면, 구타 장면 등 폭력과 공포의 표현이 있고 대사에 욕설과 비속어가 몇 차례 나오지만, 주제의 이해도와 영화 전반적인 맥락상 표현의 수위를 고려할 때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라고 밝혔다.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투자한 ‘옥자’는 오는 29일 극장 개봉과 동시에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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