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에 구금 중인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한 달 안에 국내로 송환됩니다.
현지 검찰의 송환결정에 대한 항소심을 돌연 포기하고 송환 결정을 받아들인 건데요.
마음을 바꾼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정유라 / 최순실 씨 딸 (지난 1월)
- "제가 박근혜 대통령님을 뵙긴 뵀는데요. 제가 초등학교 때일 거예요."
정유라 씨가 항소를 포기하고 한국 송환 결정을 받아들였습니다.
덴마크 검찰은 어제(24일) SNS를 통해 "정 씨의 한국 송환이 최종적으로 결정됐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해외 도피 생활을 하다 지난 1월 덴마크에서 체포된 지 144일 만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지고 새 정부에서 '최순실 게이트' 재수사까지 거론되자 더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덴마크 현지법상 범죄인 인도 결정이 확정되면 신병 인도는 30일 내로 이뤄져야 합니다.
따라서 정 씨의 입국은 늦어도 다음 달 22일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도 덴마크 사법당국과 현재 구금 중인 정 씨의 국내송환 절차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앞서 특검이 정유라 씨의 입국에 대비해 체포 영장을 받아 놓은 만큼, 정 씨는 국내에 들어오는 즉시 체포돼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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