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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샘표, 신입사원 대상 식문화 교육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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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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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가 상반기 공채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국 식문화를 이해하는 이색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샘표는 24일 서울 충무로 본사에서 신입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문화 워크숍'을 가지고 한국 식문화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식문화 워크숍'은 지난 15일부터 4주간 진행되는 샘표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신입사원들에게 한국 식문화 현재와 미래를 점검해보도록 함으로써 식문화 기업으로서 샘표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토론 자리다.

신입사원들은 한국인 식습관과 식사문화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고 현재 한국 식문화에 나타난 모습을 통해 이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교육에 참가한 신입사원 이동현 씨는 “평소 우리나라의 식문화나 스스로 식습관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 볼 기회가 없었는데 교육을 통해 한식 문화의가치를 깨닫는 기회가 됐다“며 “주변인들에게 한식을 제대로 알리고 바람직한 식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앞으로 더욱 고민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샘표는 식문화 워크숍뿐 아니라 2013년부터 '젓가락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젓가락에 담긴 밥상 문화의 의미를 되짚어보며 한국전통 식문화를 체득하게 한다는 취지다. 교육은 젓가락 문화의 유래와 중요성, 젓가락의 원리, 올바른 젓가락 사용법 등을 배우고, 콩자반 나르기, 깻잎 떼어 나르기 등 시험을 치르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서인 샘표 인사팀장은 “신입사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기업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라며“샘표는 단순한 제조 기업이 아닌 깊이 있는 고민과 연구를 통해 한국 식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는 기업인만큼, 신입사원들이 우리 식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깨우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의와 실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샘표는 신입사원들이 한국의 식문화를 제대로알고, 그 가치를 인지할 수 있도록 매년 식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왔다. 올해는 신입사원들이 직접 시장과 마트에서 식재료를 구입해 요리해 보는 실습 교육, 앞으로 변화할 식품 시장에서 도전 과제를 찾아보는 미래프로젝트 등을 도입했으며 한국 식문화의 특징, 발효과학의 이해 등 강의 과정도 마련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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