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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중견련 '제2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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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는 25일 ‘2017년 제2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선 ‘신탁’과 ‘공익법인’을 활용한 효과적인 가업승계 방안을 모색했다.

조선비즈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5일 서울 반포동 팰리스호텔에서 ‘2017년 제2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을 개최했다./중견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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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 중견기업 CEO,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제도 개편 방향과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김상훈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가업승계신탁 활용방안’ 주제의 강연에서 정부의 신탁업 제도 개편 방향을 소개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초 업무 보고를 통해 신탁업 제도 전면 개편안을 담은 ‘신탁업법 개정안’을 10월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견련 관계자는 “명문장수기업을 많이 보유한 일본과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 가업승계 시의 신탁 활용은 이미 일반화된 수단”이라며 “수탁재산 범위 확대, 유언대용신탁 세제혜택 부여 등 관련 제도 개편이 검토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익법인과 가업상속’을 주제로 두 번째 강연에 나선 김영철 현대회계법인 상무는 공익법인 관련 최근 법률 동향을 소개했다.

한홍규 명문장수기업센터장은 “원활한 가업승계를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서 신탁과 공인법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중견기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합리적인 승계 방법에 대한 가업승계 당사자의 선택폭을 넓혀야 한다. 정부·국회·기업 등 각계에서는 해외 제도를 연구하는 등 합리적인 가업승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윤희훈 기자(yhh22@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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