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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정형외과 수술, 수술 후 시간 지나도 통증 지속되면 재수술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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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현대에 들어서서 2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치며 정형외과는 획기전인 발전을 하였으며, 현재 현대의학 중 가장 빠르게 기술이 발전하고, 치료방법의 패러다임이 변경되고 있는 진료과목 중에 하나다. 단 10년 전만해도 수술방법과 기구가 마땅치 않아 통증을 약물, 주사 등 보존적 치료로 치료하였던 질환들이 최근에는 수술적 치료가 늘어나고 있으며, 늘어나는 수술의 수요에 맞추어 관절수술을 전문으로 시행하는 병원들도 늘어나고 있다.

정형외과 질환의 다양한 양상과 통증의 원인을 모두 파악하여 정확한 수술적 치료의 지침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환자와의 충분한 상담 및 진료 시간이 필요하며, 환자의 직업, 주된 활동, 스포츠 액티비티, 유전적 가족력, 정확한 이학적 검사 소견 등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병원에서 짧은 진료 시간 동안 제대로된 상담 및 진단을 받기는 거의 불가능 하며, 실제 대부분의 병원에서 환자의 통증의 양상과 그 배경환경 보다는 MRI 등 정밀검사에서의 이상소견만을 가지고 수술을 결정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들이 늘어나면서, 위와 같이 정밀화되지 않은 진단을 가지고 어깨, 무릎을 수술받은 후 수술 후 3-6개월 경과후에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고 오히려 나빠지거나 불편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경우 치료를 포기하거나 무조건 수술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부정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다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재수술을 받는 것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반드시 환자와 동반자관계를 형성하여 함께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는 병원과 의사의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광주 상무지구의 서울휴병원 정형외과 이창호 원장은 “만성 통증을 호소하거나 수술을 시행하고도 통증이 심한 환자에게 최소 15분 길게는 30분까지도 상담을 하며, 정확하게 설명을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수술 후에도 지속되는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위해 질환의 교육부터, 현재 상황, 앞으로의 치료방법에 대해서 일일이 설명하고 질문을 받는 미국식 진료를 표방하고 있어 수술 후 지속되는 통증으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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