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농성 현장. 울산소방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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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간부 2명이 2016년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며 울산시의회 옥상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현대중 노조는 25일 오후 2시부터 김진석 수석부지부장(교섭대표)와 김병조 정책기획실장이 시의회 6층 옥상에서 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은 이들이 5리터 가량의 휘발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백형록 현대중 노조위원장도 지난 18일부터 울산 본사 노조사무실 앞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는 "울산시와 시의회에 현대중공업 임단협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중재에 나설 것과 회사의 책임 있는 협상 및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현대중 노사는 2016년 5월 임단협 상견례 이후 모두 88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사측의 구조조정과 임금 20% 삭감안 등에 노조가 반발하면서 평행선을 달려 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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