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기간별 상환액 차등 납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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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창환 인턴기자 = P2P금융기업 8퍼센트는 신용대출 상품 만기를 12개월로 단축하고, 혼합 상환 방식을 플랫폼에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P2P대출 가이드라인 적용에 앞서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투자·대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8퍼센트의 대출자는 본인의 상황에 맞춰 대출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빌린 대출자가 500만원은 만기 일시 상환으로 갚고, 나머지 500만원은 원리금 균등방식으로 갚는 ‘혼합 상환’형식으로 설정 가능하다. 만기 상환 비율은 대출금의 50%를 기준으로 낮추거나 높일 수 있으며, 3가지로 선택 가능하다.
또 1년마다 갱신되는 재심사에서 성실 상환자로 진단되면 우대 금리나 한도 확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속히 투자금을 재투자나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돼, 폭넓은 자금운용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기존에 적용되던 18~36개월 대출만기를 12개월로 줄여, 투자금 회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여기에 8퍼센트가 지난해 2월부터 제공하고 있는 자동분산투자 시스템을 활용해 재투자에 따른 복리 수익도 기대할 만하다.
이창환 lchwan1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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