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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혼다, 대형 모터사이클 4종 출시… 국내 대형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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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혼다 모터사이클 CBR1000RR / 혼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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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4종의 대형 모터사이클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국내 대형 모터사이클 시장을 공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4종의 대형 모터사이클은 혼다의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 일상생활에서부터 여행, 레저, 스포츠까지 다양한 라이딩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델들이다.

먼저 새로운 컨셉의 어드벤처 스쿠터 'X-ADV'는 기존의 모터사이클과는 다른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 어떤 도로에서도 달릴 수 있는 액티브한 주행성능,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즐겁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한 매력이 어우러져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로 탄생한 스쿠터이다. 이 모델은 수랭식 직렬 2기통 745cc 엔진과 6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탑재해 클러치 조작 없이 편리한 주행이 가능하며, 튜브리스 스포크휠, 21L 수납공간, 스마트키 시스템을 도입해 편의사양을 향상시켰다.

CBR1000RR은 탄생 25주년을 맞아 최첨단 레이스 기술로 무장해 새롭게 개발된 혼다의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이다. 슈퍼스포츠 ABS, 전자 제어식 스로틀,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 등 최신 전자 제어 장비를 채용해 동급 타 기종 대비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CBR1000RR SP는 서킷 주행까지 고려해 최고급 파츠들로 무장한 버전으로 경량화 및 질량 집중화를 통해 동급 최경량을 실현했다. 세계 최초로 티타늄 연료 탱크를 적용하고 마그네슘 엔진 커버를 장착해 차체 중량을 기존 대비 15kg 감소시켜 압도적인 가속력을 선사한다. 또한, SP 전용의 전자제어식 올린즈 서스펜션 시스템, 브렘보 프론트 브레이크 캘리퍼, 리튬이온 배터리, 퀵 시프터 등 고급사양을 적용했다.

Africa Twin이라는 별명을 가진 CRF1000L MT는 다카르 랠리 챔피언 머신을 재현한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CRF1000L의 MT(Manual Transmission: 수동 변속기) 모델이다. 오프로드 주행에서부터 장거리 투어링까지 실현하는 CRF1000L MT는 랠리 경주의 노하우를 적용한 설계로 동급 최고의 서스펜션 성능과 리어 온·오프 가능한 ABS, 트랙션 컨트롤, LED헤드라이트 등의 탑재로 뛰어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10kg 가벼워진 무게로 보다 다이나믹한 주행 감각과 적극적인 클러치 조작을 통해 보다 직관적이고 파워풀한 주행을 가능케 해 라이딩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X-ADV 1490만원, CBR1000RR 2190만원, CBR1000RR SP 2700만원, CRF1000L MT 1740만원이다.

[성열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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