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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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대만의 동성혼 반대자들이 헌법재판소의 동성혼 허용 판결에 맞서 국민투표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 보도했다.
동성혼 반대 단체들은 이날 공동 집회를 갖고 “대만 헌재의 판결이 편견에 사로잡혀 있을 뿐만 아니라 공정하지도 않다”며 “동성혼 허용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초등학교에서 동성혼 교육 실시 여부도 국민투표에 부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만 헌법재판소는 24일 아시아 최초로 동성 간 결혼을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다. 헌재는 "결혼 계약이란 남성과 여성 사이에만 가능하다"는 현행 민법 조항이 헌법상 보장된 평등권과 자유롭게 결혼할 권리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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