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영국인 절반 이상은 영국에 거주하는 소수 민족들이 영국 문화를 위협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PA통신에 따르면 오로라 인도주의 인덱스 조사(Aurora Humanitarian Index survey) 결과 응답자의 56%는 소수 민족들이 영국 문화를 위협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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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24%는 “이민자가 일자리를 뺏어간다”고 답했고, 34%는 “소수자들은 사회에 기여하는 것보다 더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응답자들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영국의 난민 위기를 다루는 능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난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15%에 불과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22일 발생한 맨체스터 아레나 폭탄 테러 사건 이전에 실시됐다. 하지만 이번 사건 이전에도 영국인의 3분의 2 이상은 “테러가 인도주의의 가장 큰 시험대”라고 응답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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