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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도시재생 뉴딜 추진 범부처 협의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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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국토부·기재부·문체부 등 참여

도시재생 추진 위한 테스크포스 구성

LH 행복주택본부 도시재생본부로 개편



국토교통부가 새 정부의 핵심 부동산정책인 '도시재생 뉴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범 부처 협업 조직을 꾸리기로 했다. 이에 앞서 사회 각계 전문가 그룹과 릴레이 토론회를 열어 도시재생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한다.

국토부는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문화관광체육부 등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범부처 도시재생 뉴딜 협업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은 기존의 재개발·재건축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의 본 틀은 유지하면서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도시 정책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이다. 공약에선 임기 내 총 50조원을 투입해 500곳에 대해 도시재생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현재 국토부는 제각기 사정이 다른 지역별 수요에 맞는 도시재생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도시재생 사업으로 원주민이 쫓겨나는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기 위한 대책도 강구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도시재생 뉴딜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학계, 지자체,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활동가 등 전문가 그룹을 상대로 한 릴레이 토론회를 연다.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이행 계획을 세우고, 다음달 중 그룹 전문가들을 모두 모아 합동 토론회도 열 방침이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행복주택본부를 '도시재생본부'로 개편하면서 '도시재생계획처'와 '도시정비사업처' 직제 순위를 높였다. 또 다음달 중으로 전국 11개 지역본부에 도시재생 관련 전담조직을 설치할 예정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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