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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화인간영양연구소(Human Nutrition Research Center on Aging)가 골관절염연구(OAI)에 참가한 4천796명과 프래밍햄 골관절염연구(FOOS)에 참가한 1천268명을 대상으로 4~9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4일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식이섬유 섭취량이 많을수록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위험과 관절염 증세가 악화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이끈 다이 자오리(Zhaoli Dai) 박사가 밝혔다.
OAI에서는 식이섬유 섭취 최상위 그룹이 최하위 그룹에 비해 퇴행성 관절염 발생률이 30%, FOOS에서는 6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이섬유 섭취량은 QAI 참가자가 하루 평균 15g, FOOS 참가자는 19g이었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경우 식이섬유 섭취량이 많을수록 관절염 통증이 악화될 위험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특히 곡물 식이섬유를 많이 먹은 사람에게서 두드러졌다.
이 결과들은 무릎 부상, 약물 복용, 생활습관, 음주 등 다른 위험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다.
식이섬유는 견과류, 콩, 과일, 통곡, 무전분 야채 등에 많이 들어있다.
이 연구결과는 '류머티즘 질환 회보'(Annals of Rheumatic Diseases) 최신호에 실렸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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