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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초등학교 등굣길에 수돗물 생산과정 나타낸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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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울산상수도본부, 태풍 피해 배수지 옹벽 보수하고 벽화 그려

인접한 초등학교 주변 환경 개선과 수돗물 생산과정 홍보 효과



한겨레

울산 무거배수지 진입로 옹벽에 그려진 수돗물 생산과정 벽화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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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태풍 피해 복구공사가 끝난 남구 무거배수지 진입로 옹벽에 수돗물 생산과정을 나타내는 벽화를 그려 완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무거배수지는 주변 무거동 일대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중요 상수도시설물로, 1986년 3000t 규모로 처음 세워진 뒤 무거동 인구 증가에 따라 1996년 1만t 규모로 증설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로 인해 이 배수지 진입로 옹벽 일부 구간에 균열이 생기자 즉시 정밀점검을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손상된 석축 옹벽 높이 5m, 길이 31m 구간을 헐어낸 뒤 안전한 콘크리트 옹벽으로 복구했다. 이후 이 옹벽이 근처 신복초등학교 등굣길 가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따로 1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밋밋한 옹벽 구간에 수돗물 생산과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표현한 벽화도 그려 넣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벽화를 그려 넣은 뒤 학교 주변 환경도 밝아지고,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 생산과정을 알기 쉽게 벽화로 표현해 재미 있는 등하굣길을 만들었다’는 평을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듣고 있다. 친근한 행정으로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간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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