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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현대차, 1회 충전에 290km 전기버스 `일렉시티`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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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출처 =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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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1회 충전으로 290km를 달릴 수 있는 무공해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ELEC CITY)'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25~27일 킨텍스(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현대 트럭 & 버스 메가페어(Hyundai Truck & Bus Mega Fair)'에 일렉시티를 출품했다.

내년초 정식 출시될 일렉시티는 256kWh 고용량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채택했다. 1회 충전(67분)으로 290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30분 단기 충전만으로도 170km를 달릴 수 있다.

과충전 방지 기능과 혹한·폭염 때 최적 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배터리 자동 온도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됐다.

외관은 환경차의 깨끗함을 담은 화이트 컬러의 바디 위에 단순하면서도 강하게 흘러가는 블루라인이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로 표현했다.

LED 주간 주행등, 하이테크 이미지의 헤드램프, LED 리어램프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추구했다.

일체형 전면유리와 유럽형 사이드 미러를 적용해 운전 시계성을 개선했다. 앞뒤 출입문에는 초음파 센서를 설치해 승하차 안전사고 위험을 줄였다.

후방 경보장치 및 무소음 전기버스의 접근을 알리는 가상 엔진 소음(VESS, Virtual Engine Sound System) 적용 등을 통해 승객과 보행자의 안전성도 강화했다.

승객들이 실내 후방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2단 계단 구조를 적용했다. 좌석은 27석이다.

실내는 우드 패턴으로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했다. 유러피언 스타일의 심플하며 활용성 높은 넓은 공간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서서 몸을 편안하게 기댈 수 있는 힙 레스트(Hip Rest), 실내 화물 적재함 설치 등 신규 편의 사양도 적용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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