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 도시재생 뉴딜과 공적임대주택 공급 등에 관한 공약을
내놓았었다. 공적임대주택 공급은 해당 업무를 수행하던 기존 조직이 그대로 담당하는 한편 도시재생 뉴딜과 스마트시티 업무 담당 조직 기능은 보완했다고 LH측은 설명했다.
LH는 도시재생 뉴딜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의 행복주택본부를 도시재생본부로 개편한다. 정책 우선순위 변경을 반영해 도시재생계획처와 도시정비사업처의 직제순위도 상향 조정한다. 그리고 다음달 안에 전국 11개 지역본부에 도시재생관련 전담조직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은 기존 주택들을 완전히 철거하고 아파트 등을 새로 짓는 재개발·재건축과는 다르다. 쇠퇴한 도심을 되살리기 위해 물리적 인프라는 물론 해당 지역의 공동체, 문화 등 사회적·경제적 분야까지 활성화시키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스마트시티 공약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도시환경본부를 스마트도시본부로 변경하고 스마트시티추진단을 스마트도시개발처로 확대 개편한다. 스마트시티는 교통혼잡·실업·범죄·에너지부족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ICT(정보통신기술)·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해결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장옥선 LH 경영관리실장은 “새 정부의 정책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련 업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인력보강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혜선 기자(onlyyo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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