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누워서 쉴 수 있는 안락의자나 매트리스가 위 아래로 움직여서 TV도 보고 책도 읽을 수있는 침대가 요즘 인기라고 합니다. 피곤에 시달리는 나에게 투자를 한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침대 전시매장. 손님들이 매트리스에 앉아보며 제품을 꼼꼼히 살핍니다.
일반적인 스프링 매트리스가 아니라 미국 항공우주국이 개발한 메모리 폼 소재로 된 매트리스입니다.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적지 않은 가격인데도 인기를 모아 신형 제품도 나왔습니다.
[채은진/탬퍼 마케팅 부장 : 과거에는 잠을 단순히 밤에 자는 것에 대해 그쳤다면 지금은 숙면을 통해서 하루를 재충전하고 내일을 준비한다는 의미로….]
침대에서 편하게 책을 읽거나 TV를 볼 수 있는 전동 침대도 최근 많이 팔립니다.
매트리스를 의자 등받이처럼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어서 일반 침대에 비해 가격은 최대 두 배 정도 비싸지만 매달 판매량이 늘고 있습니다.
반대로 거실에서 다리를 쭉 뻗고 마치 침대처럼 누울 수 있는 안락의자를 선호하는 소비자도 많습니다.
에이스나 한샘 같은 주요 브랜드의 안락의자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었습니다.
집에서 편하게 쉴 수 있다면 지갑을 아낌없이 여는 소비자들이 가구 시장을 바꾸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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