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육성하고 있는 24개 핀테크 스타트업인 ‘KB 스타터스(Starters)’와 오아시스 멘토단(10개 외부기관) 및 KB투자협의체(계열사)가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KB금융의 핀테크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KB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 주최로,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 소개, KB 스타터스 육성공간 확대 논의, 오아시스 멘토단의 투자 및 보안분야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 스타터스’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선정된 업체와의 파트너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계열사 및 외부기관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특징이 있다. 작년 리브(Liiv) KB 캄보디아 프로젝트에 참여한 4개의 스타터스와리브메이트(Liiv mate)프로젝트에 참여한 3개의 스타터스는 해당 서비스 출시 이후에도 KB계열사와 지속적으로 협업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오아시스 멘토단은 법무, 특허, 회계분야 등 총 15개의 기관이 참여한 핀테크 전문 멘토단으로서 벤쳐캐피탈이나 엔젤투자자의 원활한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스타트업의 리스크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해외진출 분야(본투글로벌센터), 금융보안 분야(금융보안원)를 추가하면서 전문성을 보강한 바 있다.
KB투자협의체는 KB금융 계열사 중 투자기능을 보유한 은행, 증권, 캐피탈, 인베스트먼트로 구성됐다. 작년 11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9개 업체에 대해 48억원 규모의 투자를 실행했다. 하반기에는 오아시스 멘토단과의 협업을 보다 활성화해 투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핀테크 기업과 금융기관의 상생을 위해 스타트업의 고민과 고충을 진솔하게 들어주고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갖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분야의 지원을 확대해 핀테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의 생태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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