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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경북콘텐츠코리아랩 2년,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 기반조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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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은 경북의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형 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산업화 할 기회를 제공하는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지원사업을 펼쳐 경북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1단계 기반조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사진출처=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은 지난해 8월부터 2017년 3월까지 ▲경북 스타트업 기업지원사업 ▲경북 6차사업 브랜딩 리그 ▲경북 창업아이디어 열전리그 등 총 3개의 지원사업으로 나눠 기반조성 중심사업으로 진행됐다.

먼저 ‘경북 스타트업 기업지원사업’은 경북의 인물, 역사, 스토리 등 경북 지역의 전통문화자원을 소재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이들을 발굴하고, 초기 창업자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9월 19일(월)부터 5일간 신청을 받았고, 총 7개팀을 선정해 팀별 최대 3천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이에 <초식공룡 애드가족> 캐릭터와 3D캐릭터 사과 자판기, 판타지 일러스트 소설 및 가이드북, 경북의 지역 소재를 활용해 제작을 지원한 애니메이션 <바다의 수호봇 호보트> 3D캐릭터 제작 및 피규어 등이 완성돼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16년 경북 6차 산업 브랜딩 리그는 제조가공업을 칭하는 2차 산업과 서비스를 포함한 3차 산업을 넘어 농촌에 존재하는 유·무형 자원에 새로운 콘텐츠를 융·복합하는 6차 산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산업적 가치를 만들어내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청도 감와인과 와인터널을 상징하는 문화 콘텐츠 개발, 발효매실 초고추장 브랜드 및 상품디자인 개발, 소백산에서 자란 애플삼 건강주스, 연(燕)이낭자가 만든 연장(蓮醬), 소원을 이뤄주는 애플팡 등을 제품화하는 성과를 얻었다.

‘경북 창업아이디어 열전리그’는 경북에 거주하는 문화콘텐츠 관련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도출단계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단계별로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문화콘텐츠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으로 주목 받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기술을 이용해 신라 시대로 여행을 떠날 기회를 제공하는 ‘VR 신라 왕실 풍류체험’, 따뜻한 음료를 부으면 경북의 관광명소가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머그컵 ‘경북을 품은 작은 우물’ 등이 제작되는 성과를 얻었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김준한 원장은 “경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운영하는 지원사업은 경북의 자원을 활용한 지역형 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창작·창업 활동 지원을 통해 경북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실시됐다”며 “지원사업을 통해 완성된 시제품들은 바이어 매칭 및 유통망 구축을 통해 사업의 확장을 적극 도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은 아이디어 도출 및 융합, 개발과 창작, 예비 창업에 이르기까지 창작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 및 장비를 제공하고 있으며, 창업 이전 멘토링과 펀딩, 네트워킹부터 창업 이후 마케팅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콘텐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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