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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동양, 부산서 골재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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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항 부지에 공장 준공…연간 최대 210만㎥ 바닷모래 공급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동양(대표 백의현·박재병)이 부산에 골재사업소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골재사업에 나섰다.

이 회사는 부산시 서구 암남동 감천항 부지에 골재사업소를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 골재사업소는 동양 소유의 감천항 부지 1만6000㎡에 바닷모래를 세척할 수 있는 자동화된 환경친화적 세척설비와 2만㎥의 모래를 저장할 수 있는 골재저장고를 갖춘 바닷모래 세척치장이다.

헤럴드경제

부산시 서구 암남동 감천항 부지에서 지난 24일 열린 동양 부산골재사업소 준공식에서 김윤기 부산레미콘 조합이사장(왼쪽 두번째), 박재병 동양 대표(〃세번째), 정진학 유진기업 사장(〃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개막끈을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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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은 모래 품귀현상으로 골재가격이 폭등하고, 수급난이 가중됨에 따라 모래 공급원의 다변화를 모색해 왔다. 지난해 4월 건재사업본부 내에 골재사업팀을 신설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골재사업소 준공으로 연간 최대 210만㎥의 바닷모래를 부산지역에 위치한 동양의 5개 직영공장과 유진기업의 김해공장을 포함, 골재부족난을 겪고 있는 인근 30여개 레미콘사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동양은 골재난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레미콘공장에 골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동시에 연간 2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병 동양 대표는 지난 24일 준공식에서 “부산 골재사업소를 중심으로 골재사업의 비중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지역 골재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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