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변호사는 25일 연합뉴스를 통해 “최근 현지에서 송환 명령에 제기한 이의신청을 철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런 결정이 본인(정유라)의 진지한 의사인지 현지 변호사를 통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늘 본인에게 들어와야 한다고 권유해 왔고, 본인도 오겠다는 의사는 분명했다. 다만 시기의 문제였을 뿐”이라며 “그동안 구금시설에서 험악한 세상을 경험했으니 본인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부연했다.
[사진=연합뉴스] |
다른 최 씨 측 인사는 “아기(아들)도 저 상태로 놔둘 수 없지 않냐”라며 “엄마와 본인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덴마크 검찰에 따르면 정 씨는 자신이 고등법원에 제출한 항소심을 철회했다. 덴마크 검찰은 한국 사법당국과 협의해 향후 30일 이내에 정 씨를 한국으로 보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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