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직무대행 송수근)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24일 일본 도쿄 코리아센터에서 국내 우수 스토리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K-Story in Japan 2017’을 개최했다.
6회째를 맞는 ‘K-Story in Japan’은 영화,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는 국내 우수 원천 스토리를 일본의 드라마·영화 제작사와 투자사 등에 소개하는 프로젝트 피칭 행사로, 피칭 후에는 현지 콘텐츠 기업과 판권 수출, 공동제작 등 사업화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1:1 상담도 진행됐다.
올해는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주요 웹툰 플랫폼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재담미디어의 ‘케세라세라’를 비롯해 ▲투유드림의 ‘내 남자친구는 Z’ ▲정은경 작가의 ‘2호선 세입자’ ▲올해 10월 MBC에서 방영 예정인 애니메이션 ‘에어로버’ 등 총 11개의 작품이 일본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최대 공영방송사 NHK와 일본TV(NTV), 후지TV, TV아사히 등 주요 방송사와 ▲‘태양의 후예’의 일본판권을 구매한 NBC 유니버셜 재팬 ▲일본 대표 미디어기업 도에이 애니메이션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 프로덕션 요시모토 흥업 등 세계적인 규모의 콘텐츠기업에서 100여 명 이상의 관계자가 사전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K-Story in Japan 2017’에 참가하는 국내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행사가 끝난 후에도 26일까지 일본에 체류하며 요시모토 흥업을 비롯해 일본 3대 출판사이자 제작사인 카도가와, 일본TV(NTV) 관계자 등과 미팅을 진행하며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등용 dyzpowe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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