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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FC서울과 함께하는 ‘외국인주민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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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월드컵경기장과 북측광장서 개최

- 글로벌콘서트ㆍ푸드트럭 등 즐길거리도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서울시와 FC서울이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함께하는 외국인주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25일 “평소 축구경기 관람기회가 적었던 외국인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경기를 관람하고, 내국인들과도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FC서울과 2010년부터 공동 기획하는 행사”라고 소개했다.

8회째인 올해는 프로축구 서울 연고 구단인 ‘FC서울’과 ‘울산현대’의 경기를 관람하면서 글로벌콘서트,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경기에 앞서 오후 4시부터 경기장 밖 북측광장에서 아프리카 전통 타악기 공연과 춤, 에콰도르 전통 음악공연, 우크라이나 전통춤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외국인 주민 대상 생활상담과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오후 6시50분부터 시와 FC서울이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다문화ㆍ일반가정 자녀가 함께하는 FC서울 유소년 축구 교실’의 참가 어린이 22명이 글로벌 에스코트 키즈로서 선수들과 함께 입장한다.

현재 FC서울에는 데얀(몬테네그로), 오스마르(스페인), 마우링요(브라질) 등 외국인 용병선수 3명이 뛰고 있다.

이 날 경기에는 시가 무료 초청하는 서울 거주 다문화가족 1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무료 초청 희망자는 가까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빌리지센터, 글로벌센터, 외국인근로자센터, 서울글로벌센터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이 날 경기는 외국인주민이 사전 구매하면 30% 할인된 1만원(내국인 판매금액 1만4000원), 경기장에서 직접 구매시 1만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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