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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美 6월 금리 인상 가능성 커져…4조5000억달러 보유자산 연내축소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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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오는 6월 기준금리를 올려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공개된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5월 회의록에는 대다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위원들의 조만간 금리를 인상해야 할 것이란 언급이 포함돼 있다고 CNBC가 24일(현지시각) 전했다.

이날 공개된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지난 5월 회의에서 조만간 기준금리를 올릴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오는 6월에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금리인상 속도에 대해선 이견이 있었다. 일부는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려잡아야 한다고 했지만, 일부는 느리게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연내 4조5000억 달러에 달하는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하자는 합의에도 도달했다. 보유자산 축소 방법으로는 자산 매각보다는 만기도래에 따른 단계적 축소를 선호했다. CNBC는 폭넓은 합의 수준이라고 해석했다.

미국 경제는 회복세를 걸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소비 위축으로 인한 경기 개선세 약세 등에 대해선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했지만 전반적으로 낙관론을 펼쳤다.

연지연 기자(actres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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