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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 우체국 EMS 최대 16%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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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을 위해 우체국 국제특송(EMS)을 이용할 때 최대 16% 요금 할인을 받는다.

우정사업본부와 중소기업청은 24일 중소기업청의 추천을 받은 약 1만개 업체에 대해 우체국 EMS 요금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소·중견기업 해외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중소기업청 추천 중소·중견기업에 8% 요금 할인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다 직접 창구 접수 대신 온라인으로 EMS 신청 시 4%를 추가로 할인해주고, ▲해당 기업이 전자상거래업체로 등록된 경우 3%, ▲'수출 신고 정보' 기재 시 1% 등 할인 혜택이 각각 더해진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현재 미국으로 2㎏ 상당 물품을 배송할 때 일반 우체국 EMS 요금이 6만원 정도"라며 "16% 할인을 받게 되면 9600원이 절감되면서 해당 중소·중견기업은 약 5만원에 같은 물품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knigh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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