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로 보면 제조·공정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제조업이 90점을 받아 격차가 2년에 불과했지만, 디자인(73점)과 브랜드 구축(75점) 등 분야에서는 5년 이상으로 벌어졌다. 업종별로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IT 제품·부품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수준이 평균 97점으로 선진 기업과 격차가 1년 미만인 것으로 분석됐지만 소재 산업과 신산업은 평균 75점에 그쳤다. 산업연구원은 "기존 산업정책에 대한 고정관념,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구분하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여건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역량을 높여야 한다"며 "정부 역할도 R&D 투자 확대 일변도에서 벗어나 기업이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제도 혁신과 여건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승범 기자(sb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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