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코스피, 2300대 상승 출발…외국인·기관 `팔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 제공 : 픽사베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코스피가 2300선 위에서 상승 출발했다.

2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9포인트(0.16%) 오른 2307.7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4.66포인트(0.20%) 오른 2308.69에 개장해 2300선 위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가 새 정부 출범 이후 경기개선 기대감에 전날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2300선을 돌파했다. 다만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이날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을 이끌만한 이슈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개별 종목들의 변화 요인에 따라 시장은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늘 한국 시각 오전 8시 30분과 10시 10분에 연준위원들의 발언이 준비돼 있지만 주제들이 미국 경제와 관련된 내용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사우디와 무기 수출 및 서비스 계약을 성사시킨 영향으로 방산주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95% 상승하며 가장 큰 폭 올랐고 유틸리티와 산업주 등도 강세를 보였다. 록히드마틴, 보잉, 레이시온은 각각 1.5%, 1.6%, 0.6% 올랐고 애플이 0.6%,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1.1%씩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오는 25일 산유국간 감산 회동을 앞두고 감산 연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46달러(0.91%) 오른 51.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금융업, 전기·전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업, 통신업, 전기가스업은 약세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억원, 4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39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473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서는 KB금융가 2% 이상, KT&G가 1% 이상 오르고 있다. 신한지주, 포스코,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삼성물산은 1% 이상 빠지고 있고 한국전력, 기아차, SK텔레콤, 네이버 등도 약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6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347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9포인트(0.26%) 오른 644.31을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