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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Hot-Line] "NH투자증권, IB·운용이익 호조 지속이 관건"…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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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 제공 = 이베스트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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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NH투자증권에 대해 지난 1분기 순이익이 2009년 4분기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최근 주가 상승으로 추가상승 여력은 축소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은 886억원으로 통합증권사 출범 이후 최대규모 순이익을 기록했다"면서 "전 분기 대비 수수료이익은 감소했으나 이자이익 개선과 운용이익 급증으로 순영업수익은 38% 증가했다"고 말했다.

수수료수익 내에서는 브로커리지, 자산관리수익 정체에도 IB관련 수수료가 전분기에 이어 호조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ELS 발행 및 조기상환 증가로 운용이익은 지난 4분기 대비 약 900억원 증가했고, 2013~2016년 분기평균 대비로도 500억원 이상 많은 규모를 나타냈다"면서도 "다만 4월 이후 ELS 발행실적 둔화추세를 감안하면 1분기 수준의 운용이익 지속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IB부문 역시 IPO 예정 일정 등으로 양호한 수익흐름이 예상되나, 파크원 관련이익 감소와 부동산 PF관련 수익기회 축소가능성 감안 시 향후 수익 상승 폭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분기 중 거래대금 증가에도 점유율 하락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감소했다"면서 "고객자산 규모, 거액고객수 등 리테일 관련지표의 경우도 전반적 정체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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