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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해외 이모저모] 필리핀 두테르테 "시진핑이 전쟁 위협"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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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남중국해 영유권을 계속해서 주장하면 전쟁을 벌이겠다며 위협한 사실이 필리핀 현지매체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자국 해안경비대 행사에 참석한 두테르테 대통령이 시 주석의 최근 발언을 폭로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15일, 중국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남중국해에서 원유를 채취하겠다고 밝히자 시 주석은 남중국해가 우리 바다라며 응수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해 헤이그 국제상설중재재판소의 판결을 언급하면서 물러서지 않자 시 주석은 전쟁으로 갈 수 밖에 없다며 위협하는 발언을 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서 필리핀 대법관은 시 주석의 발언이 국제법 위반이라며 유엔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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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무장괴한들이 게스트하우스를 습격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스웨덴 비정부단체에서 운영하는 아프가니스탄 게스트하우스에 무장괴한들이 침입했다고 아프가니스탄 내무부가 밝혔습니다.

독일인 1명과 아프가니스탄 경비원 1명이 숨졌고, 핀란드인 여성 1명이 실종됐는데요. 경찰은 이 여성이 납치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선 16년째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에 의한 내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탈레반이 몸값을 노리고 외국인을 납치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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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한 산골마을입니다. 경치보다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남성. 독일 출신의 20대 청년인데요.

약 600m 높이의 상공에서 아찔한 외줄타기 도전에 나섰습니다.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야 엄두가 나질 않을 것 같은데요. 2시간 만에 1600m를 완주해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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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부터 열기가 가득한 이곳.

다양한 장애물을 건너며 승부를 겨루는 독일 '스트롱맨 달리기 대회' 현장입니다.

총 24km 이르는 구간을 달리고, 건너고, 오르면서 40개의 장애물을 통과해야하는데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 대회, 유럽 전역에서 모인 만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최강 체력을 자랑했다고 하네요.

조수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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